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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가뭄 심각…급수대책비 40억원 지원
등록일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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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수량이 지난해의 6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가뭄이 특히 심한 경기와 충남지역에 4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물부족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올해 전국의 강수량이 예년의 60%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뭄이 심한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에서는 앞으로 논에 댈 물마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와 충남지역에 급수대책비 40억 원을 지원하고 영농급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재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 사무관
"농식품부에서는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요. 그래서 하천수라든지 가용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가뭄이 확산될 경우 최대 93억 원의 추가 대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저수율이 11%대까지 내려간 보령댐은 6월 말까지 도수로를 계속 개방해 '심각' 단계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필요한 경우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당진과 서천의 댐에서 공급량 일부를 대체 공급하는 방안도 충청남도와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물부족 해소를 위한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과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등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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