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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접촉, 군사보장.신뢰구축 방안 논의
등록일 :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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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남북국방장관회담 이틀째입니다.

남과 북은 오전부터 군사보장조치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회담본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고다 기자>

Q1> 오전에 전체회의가 열렸는데,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 네,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28일 회의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예상대로 남북은 서해상에 설치될 공동어로수역 문제 등 첫날 협상에서 드러난 이견을 좁히는데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논의를 했습니다.

전체회의에 이어 남북대표 3명씩으로 구성된 실무접촉이 진행됐는데요.

남북은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보장과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 `2007 남북정상선언`의 이행을 위한 군사적 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습니다.

특히 남북 대표단은 전날 다소 의견차를 보였던 공동어로수역 설정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논의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7일 첫날 전체회의에서 공동어로수역 장소를 놓고 남측은 북방한계선을 중심으로 같은 면적으로 설정하고 한곳을 정해 먼저 시험운영하자고 주장했고, 북측은 군사분계선 아래쪽에 공동어로수역을 설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협상단은 또 군사공동위를 가동하고 최고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를 설치하자는 우리측 제안과, 남북한 적대관계 종식과 평화 보장을 위해 관련국 정상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북측 발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오후엔 단군릉을 참관하고 난 뒤 북측과 본격적인 합의문 도출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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