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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등 7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가 있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새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24일)부터 사흘 동안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22개 정부 부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키워드인 '소득주도 성장' 이행을 위해 대통령 공약 이행계획과 추가 국정과제 등을 보고하게 됩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소득주도 성장은 성장과 고용과 복지가 함께 가는 황금 삼각형 구축을 통해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정과제수립과 이행방안 단계에서부터 부처 간 역할분담과 협업과제 등 공동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각 부처간의 역할을 어떻게 분담하고 또 어떤 과제를 추진하는데 협력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처가 어떤 부처고 어떻게 관여하고 하는 것들이 실행계획에 다 포함될 것입니다.”
첫 업무보고는 기획재정부가 경제1분과에 합니다.
이어 경제 2분과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사회분과에 여성부와 보건복지부, 정치행정분과에 행정자치부, 외교안보 분과에 외교부가 업무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둘째날에는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교육부,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국방부의 업무보고 진행됩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첫 보고를 공정거래위원회가 하고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통일부의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대통령 직속기관과 중소기업청을 제외한 처청은 필요에 따라 분과별 별도 보고가 진행되고 과제 성격에 따라 여러 분과가 함께 하는 합동 업무보고도 수시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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