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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10조원 가량의 막대한 생산유발 효과가 전망됩니다.

세계박람회가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여수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재계도 새로운 경제도약의 계기라며 환영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세계박람회를 보기 위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만 88서울올림픽(290만)과 2002(350만)년 월드컵축구대회의 두세배 수준인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세계박람회는 경제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합니다.

사회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데다 행사 기간도 더 길어 개최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페인 세비야와 독일 하노버, 일본 아이치 등 최근 열린 세계박람회에는 적게는 1천500만 명에서 많게는 7천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평균 10조원을 웃도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도 생산유발효과만 10조원에 4조원의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행사 가운데 생산유발 효과가 가장 큰 월드컵축구대회의 11조원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9만여 개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랑스 파리나 캐나다 벤쿠버가 세계박람회를 통해 중심도시로 탈바꿈 했듯이 개최지 여수가 얻을 장기적인 효과도 지나칠 수 없는 대목입니다.

특히 광양만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국가 이미지 상승으로 기업 경쟁력까지 강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가 가져올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유치활동에 적극 나섰던 재계도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국가이미지 제고를 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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