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인수공통 전염병 대응기술 개발
등록일 : 2007.11.28
미니플레이
조류인플루엔자나 광견병처럼 인간과 동물에 모두 발병 가능한 인수공통 전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됩니다.

과학기술 혁신본부와 관계부처에서는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김종학 기자>

겨울이 되면서 우리나라를 찾아 장관을 이루는 철새들.

하지만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민들은 철새들의 방문이 그리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철새와 함께 찾아온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해 많은 농가에 피해를 안겨준데 다 이제는 사람에게 전염될 위험까지 걱정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보건당국의 방역대책은 준비돼 있지만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앞으로는 축산농가의 걱정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대응기술 개발이 보다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조류인플루엔자와 브루셀라증, 공수병 등 3개 전염병입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는 세계보건기구가 사람 간 감염으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을 경고할 만큼 대응이 시급한 전염병 중 하나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이미 동남아를 중심으로 271명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이 중 165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밖에 브루셀라 증은 주로 소와 돼지, 염소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브루셀라 증이 발생할 경우 해당 축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는 만큼 역시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전염병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이처럼 25개 주요 전염병 중에서 인체감염가능성이 높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세 가지 전염병의 대응기술 마련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들 전염병의 대응기술 개발에 배정된 예산은 50억.

기존 농림부에서 20억의 예산으로 동물전염병 연구를 진행해오던 것을 복지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공동의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로 확대시킨 것입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연구개발 협의회가 운영되고 생물안전 연구시설이 보다 확대될 계획입니다.

특히 덴마크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우수한 연구기술을 보유한 국가와의 국제협력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정부대책은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의 공동연구를 시작한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이 안수공통전염병 예방책 마련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