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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방장관회담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27일 전체회의에서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남북은 28일 공동어로수역 조성 장소를 비롯한 현안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네, 회담 이틀째인데요.

이제 본격적인 조율 작업이 시작될텐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남북은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속개해 서해공동어로수역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일단 27일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 형식으로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에 28일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은 27일 접촉에서 다음달 11일 시작되는 경의선 문산 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에 필요한 군사보장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8일은 공동어로수역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담 첫날인 27일 전체 회의에서 남측은 NLL, 서해북방한계선을 기준으로 같은 면적으로 설정하되 1곳을 시범설치 운영한뒤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NLL 아래쪽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치하고 이곳을 평화수역화하자고 주장했습니다.

28일 실무접촉과 수석대표 접촉에서 공동어로수역에 관련한 남북간 절충안이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28일 오후에는 단군릉을 참관한 뒤 밤 늦게부터 본격적인 합의문 도출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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