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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그 시절 '호국보훈의 달'
등록일 :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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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과거 호국보훈의 달 모습은 어땠을까요.
주재용 기자입니다.

대한뉴스 (1956년) "6월 6일 제1회 현충일을 맞이해서 서울 시내 동작동에 있는 국군 묘지에서는 국군 창건 이래 지난 5월 31일까지 전사한 여러 영령의 추도식을 엄숙히 거행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뒤이어 상복을 입은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며 가슴 속에 묻어둔 그 이름을 눈물로써 불러봅니다.
참석자들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호국영령의 넋을 함께 기렸습니다.
그렇게 첫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관중들이 무대 앞 가야금 연주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한 방송국에서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국악 연주회'입니다.
유가족들은 구슬픈 가야금 소리를 들으며 이제는 볼 수 없는 가족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흘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거행된 추모 행사.
대한뉴스 (1994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 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며 기리는 때 입니다."
학생들이 추모를 위해 충혼탑 주변에 모였습니다.
직접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추모를 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자 노력합니다.
한 송이의 국화를 정성스럽게 바치며 두 손 모아 애도를 표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나라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은 후손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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