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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일간 총력전
등록일 : 20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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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성공의 배경에는 지난 4월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던 여수 현지 실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표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물밑 외교전을 펼친 정부와 유치위원회의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자>

`완벽한 실사와 치밀한 유치전`이 두 가지에 승부를 건 전략은 결국 맞아떨어졌습니다.

지난해 5월, 유치 신청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꾸려진 유치위원회는 우선 세계박람회기구 BIE의 여수 현지 실사가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여기에 온 힘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박람회 개최 계획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박람회의 주제와 정부 지원, 숙박대책까지 경쟁도시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치위의 정성어린 준비는결국 실사단의 마음을 움직였고,`완벽하다`는 이례적인 찬사 받았습니다.

하지만 절반의 성공에 방심하지 않고, 곧바로 회원국을 대상으로 표심 공략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유럽 28개 나라에 대해선 14차례에 걸쳐 여수 지지를 당부했고, 아프리카와 중동, 미주와 중남미 지역도 10차례 가까이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개최지 결정을 사흘 앞둔 24일에 파리 현지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그 때까지도 지지도시를 결정하지 못한 회원국들에게 `여수`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투표가 시작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표심을 잡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결국 `세계 속의 여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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