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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개선됐지만…'실업자 100만 시대' 여전
등록일 :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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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가 늘고, 실업자는 감소하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고용시장 한파는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 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고용률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고용률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천 명 감소한 100만 3천 명을 기록했고, 실업률도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고용지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실업자 수가 여전히 100만 명을 넘어서고 실업률이 떨어진 반면에 체감실업률은 오히려 오르는 등 고용한파는 여전하단 분석입니다.
재취업을 원하는 단기근로자까지 더해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11%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재난'이라고까지 표현했던 청년실업도 여전히 심각한 단계입니다.
청년실업률은 다소 하락했지만 9.3%로 여전히 높고, 특히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이 22.9%에 달합니다.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은 실질적인 실업 상태라는 겁니다.
녹취> 빈현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고용보조지표3'이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그런 경우를 볼 때 조금 전체 지표는 양호한 편이나 어떤 특정계층이라든지, 특히 20대라든지 이런 쪽을 볼 때는 조금 지표상에 아직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이 더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편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동향의 세부 내용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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