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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한 예우…"애국이 보상받는 대한민국"
등록일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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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파독 광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애국이 보상받는 나라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국방부 의장대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섭니다.
청와대 민간인 초청 행사에 군 의장대가 도열해 예우를 갖춘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행사장엔 스크린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모두 보훈대상 가족에 대한 감사의 의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40여 명의 참석자들과 30분 넘게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제대로 대접받는 게 대통령으로서의 소신이자 분명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보훈 잘하는 나라가 안보 잘하는 나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동안 보훈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파독광부와 간호사, 청계천 여성노동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마음의 훈장만으로 그 공로에 다 보답할 수 없겠습니다만, 한 걸음씩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애국과 보상, 원칙이 보상인 나라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든든한 받침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민간 인사와 청와대 오찬을 가진 건 처음인데요.
청와대는 "국가 보훈가족과 유공자가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감사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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