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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만났습니다.
위원회와 경총은 미취업 청년과 실업자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데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일자리위원회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만나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서 경총 부회장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자 국정기획위 측이 즉각 재반박하는 등 양측사이 갈등이 있었던 상황.
지난 일에 대한 우려와 달리 간담회에선 경총 측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환영 의사를 밝히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경영자측이 일자리 정책의 부작용만 부각하기보단 더 큰 긍정적 효과를 보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사용자 측의 이익에만 매몰되지 마시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보다 큰 차원에서 어려운 계층을 위해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병원 경총 회장은 비정규직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불합리한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기득권층이 양보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병원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총이) 일자리 나누기 등에 앞장서 온 것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경영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경총은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 규제 완화를 통해 이뤄진 ‘파주 첨단LCD 공장 설립’ 사례를 들며 앞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에 대해 걸림돌을 제거하고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이번 주 양대 노총을 연이어 만나 소통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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