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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국방장관급회담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접촉이 시작됐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말씀하신대로 남과 북 양측은 조금 전 오후 4시경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대로 남과 북은 서해상 공동 어로수역과 평화 수역, 철도·도로 연결 등 경협사업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 등에 관한 상호 입장을 기조 발언 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해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인데요, 공동어로구역 설정 및 평화수역화 방안,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보장,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 `2007 남북정상선언`이행을 위한 군사적 대책의 윤각이 27일 전체회의가 끝날 때쯤엔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1시2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장관은 순안공항에서 `도착성명`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를 실현하려는 열망을 안고 이곳 평양에 도착했다`며 환대해준 평양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북측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한 군사당국자들을 만나 정상선언의 군사분야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조금 후 저녁 7시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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