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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대한민국 여수에서도 떠나갈 듯한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여수시청 앞에서 밤샘응원을 펼치던 3천여명의 시민들은 유치가 확정되자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재도전의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표전날 저녁부터 여수시청 앞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시청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도시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두 손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지난 10년간의 숙원이 풀리는 극적인 순간입니다.

시민들은 서로를 껴앉고 환호합니다.

일부는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새벽 시민들과 함께 초조한 심경으로 개표결과를 기다리던 여수시청 공무원들도 시청 상황실에서 낭보를 기다립니다.

여수 코레아 !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실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시민들은 하나 같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는 시민들이 지난 500일 동안 보여준 유치 열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너나 없이 하나가 됐던 응원전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여수시민들은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 감격을 영원히 기억 할 것입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지난 10년간 가슴에 품었던 여수시민들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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