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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장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지난 16일 자진사퇴한 안경환 후보자에 이어 또 다시 비법조인 출신의 인사입니다.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위원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법학자라는 점이 인선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박 후보자는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대국민 법무행정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 부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가진 법학자로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인사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녹취> 박수현 / 대변인
"국민 권익 보호,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갈 적임자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정책실장이,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는 청와대 사정비서관 등을 지낸 신현수 변호사가 각각 발탁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과정이 이어지고 있어 남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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