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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오후 출국…30일 한미 정상회담
등록일 :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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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과 미사일 등 현안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순방길에 오릅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자 역대 정부 중 취임 이후 가장 빨리 미국을 방문하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방문 이틀째인 29일에 처음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상견례를 겸한 환영만찬에 참석합니다.
정상회담은 방미 사흘째인 30일에 열립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51일 만으로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회담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또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외교·안보 분야 뿐 아니라 경제·사회 분야에서의 협력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등으로 양국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기반이 다져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각자 언론 발표문을 통해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합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갖는 것으로 백악관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고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순방 마지막 날에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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