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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되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엑스포 회원국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여수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던 한국 대표인 한덕수 국무총리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의 성공은 기후변화라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제를 통해 많은 나라의 호응을 얻은 결과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확정되자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승리를 예견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이후 한국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의 역할상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여수 세계박람회에 19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고, 여수 엑스포가 남해안 개발을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번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로 무엇보다 전 국민적으로 힘을 쏟으면 앞으로 더 큰 일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뿌듯함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오현섭 여수시장도 국민의 간절한 열망이 최종 개최지 선정에 작용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재철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위원장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은 국민의 승리이자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한 결과라며 감격의 순간을 전했습니다.

한편, 우젠민 BIE 총회 의장은 여수의 승리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의 결과로 각각 열심히 한 만큼 표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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