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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웹 사이트에서 액티브X 사라진다"
등록일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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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모든 공공분야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가 사라집니다.
1만 2천 개의 공공분야 웹사이트가 대상인데, 이용자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을 땐 민원 24, 연말정산 때는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합니다.
이때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X는 이용자에게 성가신 골칫거리였습니다.
설치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도중에 오류라도 나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만 적용됐고 악성코드 감염에 취약한데다 프로그램 간 충돌도 일으켰습니다.
앞으로는 1만 2천 개 모든 공공분야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가 사라집니다.
2022년까지 제거 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2015년부터 이 작업을 계속 추진해와서 상당부분 제거가 돼 있습니다. 80%가량 제거가 돼 있는데 완전하게 공공분야에서(전부 퇴출한다.) 2020년까지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 컴퓨터에서 민원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티브X를 실시해왔는데, 이용자 불편이 커지면서 결국 퇴출되는 겁니다.
대신 민원발급 서비스 표준이 생기면 표준 기술을 적용하되 그전까지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는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국정기획위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이용자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전자정부서비스의 보안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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