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앞서 전해드린 대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외환위기 10년 평가와 향후 전망 조사에서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평가가 나온 근거는 무엇이고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김동률 연구위원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Q> 전체 설문 대상자 268명 가운데 81%가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일각에서 경제위기론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인데요, ‘외환위기 이전’과 ‘현재’를 비교했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어보이는데요?

Q> 고유가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등 대외경제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한 우리 경제의 대처 능력이 높게 평가가 됐는데 우리 경제의 내실이 튼튼해졌다는 해석으로 보아도 되는 건지요?

Q> 최근에 중국 경제의 긴축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일부 위기감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Q> 10년 전에 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외환위기의 큰 원인이 됐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집니다. 한편으로는 정경유착 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는데요?

Q> 그동안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제2의 IMF’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왔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경제전문가 대다수(88.1%)는 우리나라에 경제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Q> 노동부문과 공공부문은 세계경제포럼 WEF나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도 개선돼야 할 점으로 평가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해나가기 위해서 보다 힘써야할 부분은 무엇인지요?

26일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개발연구원 KDI 김동률 정책홍보실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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