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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방장관회담이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립니다.

남북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나온 성과들을 순조롭게 이행하기 위한 군사적 측면의 여러가지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다 기자>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2박3일간 평양 송정각 초대소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0년 9월 제 1차 국방장관회담이 제주도에서 열린지 약 7년여 만입니다.

남과 북은 회담을 앞두고 남측대표단의 북측 참관지역과 자세한 방문 일정 등에 대해 최종 조율을 마쳤습니다.

이번 회담은 남북정상회담과 남북총리회담에 이어 개최돼 남북 모두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습니다.

특히 서해공동어로구역 설정이나 경제협력 사업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에 대해 양측이 얼만큼의 합의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탄생한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상당 수의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선 군사적 보장조치나 , NLL 문제등이 해결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 및 평화수역화, 경제협력사업의 군사적 보장조치, 군사적 신뢰구축 방안 등은 회담 첫날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남북정상회담과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이 많은 성과를 도출해낸 만큼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도 실질적인 성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측이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해서 드러냈고 남북관계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좋기 때문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은 영빈관인 백화원초대소에 비해 시설과 수준이 떨어지지 않은 송정각초대소로 회담 장소를 지정해 나름대로 회담 준비에 성의를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에 참석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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