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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로 두 나라간에 한층 돈독한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입니다.

2박 3일 간의 일정과 그 의미를 전합니다.

오세중 기자>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수교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아시아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 한국과 최근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 15년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관계로 발돋움했습니다.

지난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행사는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에 대한 서로의 관심을 확인했고,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홍보관과 이와관련한 정책포럼이 열려 베트남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한.베트남간 국제결혼에 관한 정책포럼에선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민자에 대한 실태와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어져 서로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하노이 국립대학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학생을 상대로 강연을 하기도 했고, 한국음식축제를 여는 학생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2박3일간의 짧은 행사였지만 한국과 베트남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향후 한.베트남 관계 발전의 든든한 신뢰를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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