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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늘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주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예 기자, 전해주시죠.

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조금전 오늘 열린 3차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위원회는 기구의 성격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사중단 여부를 최종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공론화 결과를 권고안의 형태로 정부에 전달하는 자문기구라는 겁니다.
또 시민배심원단이 법원 판결처럼 신고리 5.6호기 공사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명칭을 시민대표참여단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계획안도 확정했습니다.
우선 지역과 성별, 연령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한 시민 2만 여명에게 1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어 1차 조사 응답자 중에서 최종조사 참여의사가 있는 시민 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시민참여단을 선정합니다.
공론화위는 실제 시민참여단 규모는 500명 보다 적은 35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듣고, 자료집을 받는 등 토론회를 통한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마련된 권고안에는 건설 중단 찬반 비율과 이유 등 다양한 의견이 담길 전망입니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형 1차 조사를 이번 달(8월) 중으로 실시하기 위해 조사기관을 빠른 시일 안에 선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정지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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