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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ARF서 北도발 규탄 '대북정책 지지' 확보"
등록일 :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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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회원국들을 상대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지난달 17일 전했던 대북 메시지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고 ARF회원국들의 협력을 구했습니다.
대다수 ARF 회원국은 이같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내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거듭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선남국 / 외교부 부대변인
"강 장관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신규 안보리 결의 2371호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재난관리·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ARF차원의 협력 강화를 주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 EAS 외교장관회의에선 공통의 목표인 동아시아 내 평화를 위해 최상위 전략포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RF와 EAS는 아세안이 중심이 되는 역내 핵심 다자 협의체로, 올해 외교장관회의에는 약 20개 국가 외교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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