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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미FTA에 이어 유럽연합과의 FTA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내년부터는 중동국가들과도 협상이 추진됩니다.

선진통상국가 마련을 위한 FTA 추진 계획을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한국과 걸프협력회의 GCC와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본격 추진됩니다.

한국과 GCC는 양측의 FTA 1차 협상을 내년 4월쯤 시작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오만, 카타르가 참여하고 있는 관세동맹체입니다.

양측은 상품과 서비스 분야 이외에 투자와 지적재산권, 경제협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FTA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의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민감한 분야가 없는 만큼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협상 재개를 선언한 멕시코와의 FTA 협상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됩니다.

수준 높은 FTA를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만큼 양측은 철저한 준비로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경우 FTA 협상을 위한 공동연구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본과 중국의 FTA도 내년쯤이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곳곳으로 확대되는 우리나라의 동시다발적인 FTA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위한 선진통상국가의 기반을 다지는 일입니다.

그 발빠른 행보가 앞으로 더욱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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