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기초생활보장계획 발표…"인간답게 살 권리 보장"
등록일 : 2017.08.11
미니플레이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국민 최저선'까지 보장 수준을 높이고,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인데요,
이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누추한 월세방에서 홀로 생활하는 81세 문영구 할아버지.
"현재 문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17만 원짜리 집입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열악한 환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 할아버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닙니다.
장애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큰딸이 할아버지의 부양의무자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을 위해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내놨습니다.
개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수립되는 첫 종합계획으로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국민 최저선'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합니다.
국민최저선까지 보장수준을 강화하는 한편, '빈곤 탈출 사다리'를 복원하고 사회안전망까지 구축하는 방향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문 할아버지는 오는 11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장애인 아들을 키우는 큰딸이 부양의무자에서 제외되면서 원래 받던 기초연금 21만 원과 기초급여 46만 원을 합해 모두 67만 원 가량을 받게 되는 겁니다.
녹취> 문영구(81세) / 서울 종로구 누하동
"딸만 셋이거든요. 근데 큰딸이 좀 낫게 산다고 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돼서 20만 원씩밖에 못 탔어요. 이제 이렇게 올려준다면 너무 고맙죠."
정부는 1차 종합계획을 운용한 후 철저한 평가를 통해 오는 2020년 2차 종합계획에 포함할 '2단계 로드맵'을 마련합니다.
남아있는 빈곤 사각지대를 완벽히 없애 모든 국민이 기본생활을 보장받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