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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등록일 :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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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도 더욱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품질 경쟁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이 된 지 오랜데요.

올 한해 산업체의 품질경영활동 성과를 총 결산하는 제33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서정표 기자>

산업화 시대, 기업경쟁력은 대량생산.

많이 생산해 그 만큼 수출을 많이 하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양적 성장보단 질적 성장, 즉 품질 경영이 새로운 국가 경쟁력이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품질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품질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80년대 후반부터 품질혁신을 국가 경쟁력과 접목시킨 이유이기도 합니다.

품질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과 근로자를 선발, 포상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아주산업이 `품질경영상`을 금호고속이 `서비스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11개 기업체가 국가품질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6시그마를 도입해 정책품질을 한단계 높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식스 시그마를 도입한 이래 올해는 식스시그마를 해양경찰 전 조직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따라 해양사고 대응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해양사고 선박 구조율을 94.8%로 끌어올렸습니다.

또 인명구조율을 99.3%로 끌어올려 미국 일본과 대등한 해양조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조건 많이, 질보다 양이 기업경쟁력이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품질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입니다.

품질혁신은 이제 기업 경쟁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이 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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