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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우리나라와 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23일은 전자정부와 국제결혼에 대한 정책포럼이 열렸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관계자들은 특히 사회적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한국의 전자정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오세중 기자>

전자정부는 사회적 투명성을 가져왔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

한.베트남 수교 15주년 기념행사 이틀째를 맞아 열린 전자정부 정책포럼.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관계자들은 한국의 전자정부의 힘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최근들어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서도 사회적 투명성과 신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만큼 한국의 전자정부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정책포럼 개회사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이 사회성장의 부정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며 전자정부의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양국 관계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자정부 추진사례를 통해 양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자정부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베트남 관계자들은 한국의 전자정부가 UN 전자정부 지수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높이평가하면서 향후 베트남과 전자정부 협력이 증대되길 기대했습니다.

이어 열린 국제결혼 관련 정책포럼에서도 열린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하는 결혼이민 여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문제, 가정폭력 문제 등 결혼이민자 가족의 실태와 향후 해결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결혼 이민자의 차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열린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간의 우호를 다지는 다이나믹 코리아 인 하노이 행사가 점점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에는 베트남 국립도서관내에 한국실 개소식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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