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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실시됩니다.
올해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만 7천5백 명이 참가하는데요.
북한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됩니다.
UFG 훈련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 훈련입니다.
올해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 7천 5백명이 참가합니다.
미군 병력은 지난해보다 7천 5백명이 줄어 북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국방부는 올해 연습이 수개월 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가 참가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북한 핵 위협을 3단계로 가정해 실제 작전과 같은 맞춤형 억제전략을 세우는 한편, 우주통합팀을 구성하고 북한에 신속히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이 참관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이번 연습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아직도 전쟁을 멀리 남의 일이라고 망상한다면 엄청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는 훈련 기간 동안 대북 감시와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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