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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월호 유족에 사과…"진실규명 최선"
등록일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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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8.16, 청와대 영빈관.
참담한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이 떨리는 목소리로 힘들게 말을 꺼냅니다.
문 대통령은 선체 수색이 많이 진행됐는데도 아직 다섯 분의 유해를 찾지 못해 애가 탄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월호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가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진상규명을 왜 그렇게 회피하고 외면했던 것인지 인양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들은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정부를 대표해 사과와 위로의 말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늦었지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세월호 희생이 반드시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대통령과의 만남만으로도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전명선 /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이 자리가 세월호 참사의 과제를 해결해 나갈 제대로 된 시작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을 기념해 만든 액자와 약전, 보석함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대통령이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상규명 등 후속조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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