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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대수술
등록일 :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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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수도권과 전국의 광역교통시설이 대폭 늘어납니다.

정부는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철과 간선도로를 지금의 세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이른 새벽에 나와도 경부고속도로 구간은 정체구간이 즐비합니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서울 외곽 순환도로도 정체구간이 늘기는 마찬가집니다.

수도권 대부분의 주요도로는 이미 교통량이 도로용량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향후 20년간 116조원을 투자해 전철과 간선도로를 각각 약 3배 수준으로 확충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수도권의 경우,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2 경부고속도로가 신설됩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출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이어지는데,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2010년쯤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서울 용산에서 문산에 이르는 경의선 등 전철 23개 노선이 건설되고, 용인에서 서울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 47개 노선이 만들어집니다.

부산, 울산권에는 부산에서 김해 간 경전철 등 전철 9개 노선과 부산에서 울산간 고속국도 등 간선도로 17개 노선이 확충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대구권에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전철 3개 노선이 확충되고, 광주권에는 광주도시철도 1, 2호선과 고창에서 장성간 고속국도가 확충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40%인 권역별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이 2026년엔 44%로 향상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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