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예술여행'
등록일 :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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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분들은 여행 한번 떠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장애인의 여행 편의를 위해 시설이 개선된 '열린 관광지' 중 한 곳인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5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입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입구로 들어서자, 낮은 높이의 매표창구 두 곳이 보입니다.
"한국민속촌 입구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 매표소보다 현저히 낮은 매표소 두 곳이 있는데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엿보이는 장소입니다.“
화장실 입구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칸칸이 박혀있습니다.
계단이나 높은 문턱 옆 '휠체어 경사로'도 눈에 띕니다.
야외공연장 전망이 가장 좋은 위치엔 장애인 관람석 두 곳을 지정했습니다.
녹취>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애를) 갖고 있거나 갖지 않고 있거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광지를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우리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관광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일을 많이 해 나갈 생각입니다.“
모처럼 민속촌 관광에 나선 장애인들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신명 나는 판소리 가락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석창우 화백의 힘찬 붓놀림을 숨죽여 감상합니다.
녹취> 김용운 / 자원봉사자
"장애인 분들이 항상 집에만 많이 (있고) 이동하기가 힘드신데 좋은 기회로 민속촌에 와서 관광할 수 있어 너무 좋아하세요."
녹취> 이은희 / 장애예술인·캘리그라피 작가
"우리가 여행할 때 보이는 장벽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게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제가 오늘 또 꿈을 이뤄주는 하나의 계기가 된 거잖아요.“
장애인을 위한 열린 관광지 100곳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장애인 여행 실태를 조사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장애인의 여행 편의를 위해 시설이 개선된 '열린 관광지' 중 한 곳인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5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입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입구로 들어서자, 낮은 높이의 매표창구 두 곳이 보입니다.
"한국민속촌 입구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 매표소보다 현저히 낮은 매표소 두 곳이 있는데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엿보이는 장소입니다.“
화장실 입구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칸칸이 박혀있습니다.
계단이나 높은 문턱 옆 '휠체어 경사로'도 눈에 띕니다.
야외공연장 전망이 가장 좋은 위치엔 장애인 관람석 두 곳을 지정했습니다.
녹취>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애를) 갖고 있거나 갖지 않고 있거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광지를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우리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관광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일을 많이 해 나갈 생각입니다.“
모처럼 민속촌 관광에 나선 장애인들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신명 나는 판소리 가락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석창우 화백의 힘찬 붓놀림을 숨죽여 감상합니다.
녹취> 김용운 / 자원봉사자
"장애인 분들이 항상 집에만 많이 (있고) 이동하기가 힘드신데 좋은 기회로 민속촌에 와서 관광할 수 있어 너무 좋아하세요."
녹취> 이은희 / 장애예술인·캘리그라피 작가
"우리가 여행할 때 보이는 장벽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게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제가 오늘 또 꿈을 이뤄주는 하나의 계기가 된 거잖아요.“
장애인을 위한 열린 관광지 100곳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장애인 여행 실태를 조사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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