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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429조원…일자리·복지 예산 대폭 증가
등록일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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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새 정부 정책과제와 서민 일자리, 복지 확대에 따른 추가 재정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확장 편성했는데요.
보도에 신국진기자입니다.

정부가 밝힌 2018년도 예산안에서 내년 총지출은 429조 원입니다.
올해보다는 28조 3천억 원, 약 7.1%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입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기본 방향은 새 정부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 동시에 양적·질적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 방향의 틀입니다."
보건과 복지, 노동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2.9% 증가한 146조 2천억 원 편성됐습니다.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약 19조 2천억 원이 투입돼 민간일자리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교육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올해보다 15.4% 증가한 49조 6천억 원이 편성되는 등 64조 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혁신 성장과 안전, 평화와 관련된 예산도 대폭 증가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킬체인 등을 조기에 구축하는 국방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6.9% 늘어난 43조 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는 물론,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4.
2% 늘어난 18조 9천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방교부세 역시 올해보다 12.9% 늘어난 46조 원이 배정되는 등 일반, 지방행정 분야 예산이 대폭 늘었습니다.
반면, SOC 분야 예산은 20%,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예산은 8.2%씩 각각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KTV 신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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