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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개편 '1년 유예'… 종합 방안 마련
등록일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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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범위로 논란이 됐던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1년 유예됐습니다.
교육부는 충분한 소통을 거쳐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1년 늦춰지면서,
현재 중3 학생들은 현행 체제대로 수능을 보게 됩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 없이 최대 7과목을 응시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입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한 전국 공청회를 거친 결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대입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개편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정기 / 순천향대 수학과 교수 (8월 21일 공청회)
“절대평가로 수능 개편을 해야 된다는 방향성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검토되지 못한 상황에서 전면 도입하는 것은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이견이 컸던 절대평가 확대 범위에 대해, 김상곤 사회부총리는 국민의 공감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상곤 / 사회부총리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개편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충분한 소통과 연구를 거쳐 종합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고교, 대학, 학부모가 참여하는 국가교육회의, 가칭 '대입정책포럼'을 만들어 대입전형과 수능개편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내신 성취평가제 등을 아우르는 새 정부의 교육개혁 방안을 내년 8월까지 마련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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