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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교통량 파악…통행량 95% 추정 가능
등록일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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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분야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교통량도 빅데이터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3%정도의 교통량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95%까지도 추정할 수 있게됩니다.
박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아침 8시, 서울 동작대로에서 30동안 어디까지 이동할 수 있을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사람들은 주로 어떤 경로로 이동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출발지와 도착지 등 검색 경로를 활용하는 기술인데, 내비게이션 빅데이터와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관측된 교통량을 융합해 통행량 등을 추정하는 겁니다.
현재는 전국 도로 가운데 3%에 해당되는 교통량을 토대로 교통 정책이 수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교통량 추정치를 90% 이상, 대폭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녹취> 천승훈 / 한국교통연구원 빅데이터플랫폼팀장
“전국적으로 교통량 조사를 7천여 개 (도로) 지점에 대해서 중앙 부처와 지자체가 수집하고 있는데요, 전국 표준 로드 링크(도로 구간)가 27만 링크인데, 이에 3%만 실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족한 교통량 기초 자료를 실제 빅데이터를 통해 95% 수준까지 추정해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교율과 교통혼잡비용을 산출하고 이에 따른 우회도로 계획과 도로투자 여부 우선 순위 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도로 빅데이터뿐 아니라 앞으로는 교통카드와 스마트폰 등 통신 데이터와 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과 토지이용 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융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교통을 예측하는데 정확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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