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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북한의 핵 도발 직후의 외교 행보로, 그 의미가 한층 중요해졌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그리고 아베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하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도 북핵 변수가 급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1.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가 바로 러시아죠.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2.
어제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핵 대응 논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가졌는데요.
러시아는 강력한 조치보단 기존의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는 듯합니다.

3.
하지만 이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러시아 역할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북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4.
오는 6일 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지는데요.
문 대통령이 북핵 대응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피력할까요?

5.
아울러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극동개발을 포함한 실질협력 증진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죠?

6.
7일에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 비전을 제시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7.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보십니까?

8.
양국 정상은 이미 전화 통화로 차원이 다른 강력한 대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한미일 공조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9.
문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전과는 다른 ’대북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0.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원유 공급 중단’을 포함한 강력한 결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할 것으로 보십니까?

11.
만약 이 같은 결의안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북한에게 어느 정도의 압박이 될까요?

12.
문 대통령, 러시아 방문 후에는 UN총회 연설 차 뉴욕을 방문하고 11월엔 동남아 국가를 순방하는데요.
우리가 외교력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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