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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발생 유감…지역주민 지원대책 강구"
등록일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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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후속조치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합동브리핑에서 "사드 반입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성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적절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사드 임시배치 조치 후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세 관계부처는 합동브리핑을 갖고 한 목소리로 "사드 임시배치는 최근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을 믿어주시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드 임시배치를 두고 밤새 경북 성주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지는 등 갈등 상황이 벌어진 것에 국민에게 이해를 구한 겁니다.
정부는 우선 사드 반입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과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주, 김천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그동안의 우려와 갈등이 하루빨리 해소되고 지역안정을 회복하여 국가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구체적인 주민 지원책은 지자체와 아직 조정 중이라면서도, 지역 주민에게 경제적 지원을 포함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환경부도 사드 배치가 주민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전자파 공개 검증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은경 / 환경부 장관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자파 공개검증을 실시하여 전자파 건강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규명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부지 전체에 대해 진행할 일반 환경영향평가도 엄정한 원칙과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3개 부처 장관의 합동 브리핑은 "사드 반입 배경과 진행경과, 후속조치에 대해 소상히 국민께 설명하라"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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