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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당 대표와의 회동은 물론, 여야 의원들과의 대화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지예 기자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처음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언급하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초당적 대처와 생산적인 정기국회를 위한 여·야·정 간의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대통령이 각 당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하여 회동할 용의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5당 원내대표 회동 때 야당도 흔쾌히 동의하고 환영했던 방안인데 아직 안되고 있다며 야당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여야의원들간 의제별 대화를 추진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정책과 입법·예산 등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정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시스템 보완과 개선도 구체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새 정부 인사가 각종 구설로 낙마하면서 아직 초대 내각이 구성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우선, 이전 정부에서 사장된 인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되살려 인사추천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국민추천제를 시행하고, 민간의 인사 발굴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 나가도록 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 자문회의를 둘 것과 함께,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이 인사원칙과 검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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