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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北제재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수위 완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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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안보리, 北제재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수위 완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오늘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신규 대북제재 결의 7375호가 채택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니키 헤일리 UN 미국대사는 북한정권은 UN안보리 결의를 무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UN주재 美대사]
"북한정권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려는 이전의 노력은 실패했습니다. 오늘부터 UN안보리는 다른 방법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 무법자 정권의 손에서 핵프로그램의 미래를 빼앗을 것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당초보다 완화된 내용으로,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차단하고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개인과 단체 제재대상 명단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은 삭제됐습니다.
전면적인 대북 원유금수가 빠지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제재도 제외되는 등 당초 초강력 제재안으로 평가됐던 핵심 내용 상당수가 완화되며, 그 실효성에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2. 허리케인 '어마' 세력 약화···호우 위험 여전

650만명의 주민을 대피하게 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허리케인 어마가 육지에 들어오며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습니다.
카테고리 5에서 카테고리 1로 떨어진 겁니다.
현재는 풍속 110km 수준의 열대성 폭풍으로 바뀌었지만, 플로리다 주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300mm가 넘는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마로 이미 피해를 본 시민들은 참담함을 호소했습니다.
[래리 디마스/'어마'피해자]
"여기서 제 인생 전체를 살았습니다. 55년을요. 늘 여기서 일을 했어요. 매우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걸 잃었어요. 제 지붕은 찢겨져 나갔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여기 머무를겁니다."
플로리다주에는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수색이 진행되면 인명피해가 늘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한편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해를 거치며 27명의 사망자를 냈고, 쿠바에서도 10명이 사망했습니다.

3. UN 인권최고대표, 로힝야족 사태 강력 비판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로힝야족 사태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자이드대표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개막식에서 로힝야족 사태가 마치 인종청소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얀마군이 로힝야족에 잔혹행위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UN 인권이사회 최고대표]
"이 상황은 마치 인종청소의 교과서적 사례 같습니다. 미얀마정부는 현재의 잔혹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그동안의 침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로힝야족에 대한 가혹한 차별을 끝내야 합니다."
한편 방글라데시로 대피하는 로힝야족 난민이 계속 늘고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집계된 난민수는 31만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힝야족 반군이 지난 9일 한달 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미얀마 정부는 이에 응답하지 않으며 사실상 거부한 바 있습니다.

4. 美트럼프 9·11 추모식 참석 "미국은 위협받지 않을 것"

9.11테러 16주기를 맞아 미국에서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도 추모식을 함께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미국 뉴욕과 알링턴, 생크스빌에서 동시에 9.11테러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은 백악관 뜰에서 백악관 참모들과 함께 묵념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이후 국방부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하고 '미국은 절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대통령]
"미국을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의 공포를 조장하고 정신을 약하게 만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위협받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려 하는 자들은 감히 우리의 패기를 시험하려다 완패한 적들의 명단에 추가될 것입니다."
그는 이어 희생자 유족들에게, 미국 전체가 함께 비통해하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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