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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하면 비위생적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이러한 선입견은 이제 없어질 것 같습니다.

22일 코엑스에서는 화장실 엑스포와 세계화장실 창립총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강석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향홀에서는 화장실에 대한 작지만 큰 혁명이 시작 됐습니다.

앉는 것만으로도 혈당과 콜레스테롤수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최신형 좌변기 자세만 바꿔도 장애인과 일반인이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는 설계된 변기는 한눈에 그 활용성을 쉽게 짐작케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바뀌기 위해 제작한 과자로 만든 화장실은 집에 있었으면 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합니다.

국제화장실 엑스포는 2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세계화장실협회는 동시에 창립총회를 갖고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는 개도국 국민들에게 화장실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세계인구 40%인 29억명은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적절한 화장실과 위생시설에 노출돼 질병으로부터 건강과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60여개국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화장실협회는 이들의 건강과 목숨을 지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심재덕 위원장도 향후 활동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화장실, 이제 더 이상은 멀리 하는 공간이 아닌 생활의 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 수 있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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