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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경제 기반 마련
등록일 :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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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 국제통화기금 IMF에 우리나라가 구제금융을 신청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당시 환란의 한파는 나라 경제를 파탄 지경까지 내몰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튼실한 체질로 거듭났습니다.

환란극복 10년을 정리했습니다.

이해림 기자>

97년 11월 21일.

하루가 다르게 외환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나라의 곳간이 텅빌 위기에 처하고 굴지의 대기업들이 휘청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다고 자신하던 정부는 끝내 IMF 국제통화기금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제국치일`이라고 규정할 정도로, 온 국민에게 다가온 당시의 충격과 고통은 엄청났습니다.

그 후 10년.

우리경제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었고 주식시장은 꿈에 그리던 네자리수를 넘어 2천포인트를 넘나들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우리경제의 외환보유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89억 달러로 바닥까지 떨어졌던 외환보유액은 30배 가까이 늘어나 현재 2천5백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세계 5대 외환보유국이 된 겁니다.

수출은 2003년 이후, 연평균 19%의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고, 지난해에 처음으로 3천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는 지난해 7천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무역규모 76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수출은 우리 경제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전력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잘 정비된 경제인프라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참여정부 들어서 연간 100억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은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4%의 후반, 내년에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90년대 초,중반의 고도성장 경제를 기준으로 혹은 중국과 인도경제와 비교하면서 우리의 성장률이 부진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경제는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향하는 선진국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비슷한 규모의 경쟁국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겁니다.

우리경제는 이제 선진국 틀에 맞는 복지재정의 확충과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는 해소해야할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으로 우리 국민모두가 IMF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지난날을 폄훼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앞으로 10년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미FTA를 타결 짓고 선진 통상국가로서의 기반을 닦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우리의 경제 인프라 등을 높이 인정하고 올해 국가경쟁력을 지난해보다 12계단 상향조정한 11위로 평가했습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를 바라보는 지금.

과거를 돌아보며 발목을 잡기보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성장.

복지 한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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