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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선 여러가지의 정책적 과제를 해결해야 할텐데요.

자유무역협정과 남북경협 등 `능동적 세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유진향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경제는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국내총생산 GDP와 교역규모 등은 이미 세계 10위권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국가경쟁력이나 삶의 질과 같은 종합지표는 이에 상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에너지 문제를 둘러싼 국가간 갈등의 문제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설비투자 둔화와 노동공급 감소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대내외적 상황 속에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실적인 비전과전략마련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선진 한국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능동적 세계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동북아를 상대로 한 자유무역협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도약이 그 핵심입니다.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성장동력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KDI는 부품 소재 등 기초적인 산업별 연관관계를 강화해, 완제품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다 고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인적자원의 고도화에 대해서도 교육기관 간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해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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