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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해석, 우리 기술이 선도
등록일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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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OECD의 원자력기구로부터 원자력 안전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인데요.

김영미 기자>

원자력 발전 사상 최대 사고 중 하나인 1979년 미국 스리마일아일랜드 사고.

이 사고 현상의 규명 과정에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쟁점은 원자로 용융물과 냉각수 반응의 특성에 관한 것입니다.

이에 국제원자력 기구는 이러한 사고의 현상을 규명하고 안전사고의 해석 방법을 정립하고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안전 연구의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7년 10월 1일부터 오는 2011년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국제기구의 지원금으로 연구가 이뤄집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총 9개국이 참여하는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참여국으로부터 4년간 총 8억 원을 지원받으며 연구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원자력 안전 연구에 특별히 한국이 주관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02년부터 과학기술부 원자력 연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초고온 용융 기술과 측정 기술을 개발해!

그 기술력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체 보유한 원자로 실험 시설을 이용해, 제 용융 원자로 물질과 냉각수의 반응 특성을 규명하고!

실험에서 얻어지는 자료를 분석해 참여국에게 배포, 세계 원자력 안전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 주관 수행기관 선정으로, 우리나라가 원자력 안전 연구 분야의 주도국으로 부상하길 기대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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