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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 `세계 5위`
등록일 :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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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아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지 꼭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환란극복 연속기획, 21일은 구제금융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난 이후 우리나라가 맞은 <국제금융 분야의 변화>를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외환보유액이 늘면서 신용등급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02년에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습니다.

현재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로, 피치와 무디스도 각각 A+와 A2로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1에서 2등급 차로 근접해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10년 만에 무려 13배가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IMF 구제금융 신청 직후 204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월 말 현재 2천 601억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1997년 당시 24위 수준에서 현재는 5위로 급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달러당 2천원 수준까지 급등했지만 지금은 900원대로 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아울러 대외거래의 확대와 외환 자유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 시장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1997년 하루 평균 20억달러 미만이던 은행간 외환거래가 올해 3분기에는 230억달러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불어난 외환보유액은 국제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외 경제지표도 크게 개선돼 외환위기 전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나타내던 경상수지는 흑자구조로 전환됐습니다.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의 다변화 등에 따라 상품수지가 외환위기 전보다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0년 전 도움을 받았던 IMF의 지분을 확대하는 등 국제금융사회에서의 위상도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IMF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는 IMF 지분을 1.346%로 늘려 세계 28위에서 19위로 올라섰습니다.

IMF가 한국의 외환위기 탈출을 설립 61년만에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개혁이라고 부를 정도로, 지난 10년동안 우리 경제가 거둔 성과는 놀랍다는 평가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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