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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물류분야 세미나
등록일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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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간 육로연결이 구체화되면서 향후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간 육로 연결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면서 한반도 물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남북교류지원협회 주최로 남북물류분야 비전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 사회자로 나선 강재홍 박사는 2007 남북정상선언에 이어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 육로연결이 구체화 되면서 한반도 물류 전망은 어느때 보다 밝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물류 수송에 `블랙홀`로 여겨졌던 북한이 대륙을 향한 교통망으로 연결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크다는 겁니다.

북한이 대륙을 향한 교통망으로 자리잡기 위한 선결과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원동욱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다음달 11일 개통할 예정인 경의선 문산 봉동간 철도화물수송과 관련해 철도연결은 사실상 큰 문제는 없지만 일부 교량과 터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개성 신의주 철도와 개성 평양간 고속도로 개보수 작업도 실시돼야 한다며, 현재 북한의 도로 사정을 감안 할 때 어느 정도 개보수가 필요한지를 면밀히 조사해 물동량 증가에 대한 전망 속에서 단계별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단, 장기적 전망에 앞서 남북 군사 당국자간 협의가 전제 되야하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현재 남북간 물류 교류는 바닷길에 절대적으로 의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총리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 육로가 연결 되면 한반도는 해운과 육로의 복합운송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대륙과 연결돼 동북아 물류지기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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