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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동남아 순방 마지막 방문지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아세안 창설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동아시아정상회의 회원국 정상 등과 만나 친교를 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기업투자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춰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 관계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아세안과 우리 정부의 경제 방침이 유사한 만큼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 각국 정상들이 많은 주목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린핀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양국 교역과 투자 등 실질협력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며 마닐라 방문 기간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의 회동을 통해 한중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마닐라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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