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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경제공동체’
등록일 :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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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 남북경협의 최대 걸림돌은 통행.통신.통관 이른바 3통 문제였습니다.

이번에 열린 제1차 남북총리회담에서 이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석민 기자>

개성공단의 통행, 통신 ,통관 등 이른바 3통문제 합의는 남북 경협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특히 3통 문제 해결을 개성공단 뿐만 아니라 해주특구 개발과, 조선협력단지 건설에도 적용키로 함으로써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통행이 제한됐던 개성공단 출입이아침 7시부터 밤10시까지 확대돼 개성공단의 활기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과 유무선전화를 이용하도록 합의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그 동안 팩스만 사용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앞으로 인터넷과 전화 이용이 가능해지면 복잡한 기술 자료나 도면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어 수주나 생산관리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관장을 겸한 물자하차장을 만들어 통관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또 개성공단의 기업경영 환경은 다음달 경의선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이 시작되면 획기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특히 문산, 봉동 철도화물 수송은 개성공단 2단계 사업 착수에 관건이였던 물류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경협의 확대 발전과 장기적으로는 대륙철도와 연계 할 수 있는 주춧돌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3통문제 해결은 물류비 절감이라는 경제효과와 개성관광 등 다양한 협력사업의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북방경제 개척을 통해 한반도 경제 발전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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