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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방에서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포항지진 상황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원전 등 산업시설 안전을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1호기에서 포항지진 발생 19분 만인 오후 2시 48분에 1차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했고 청와대에 복귀한 직후인 오후 4시 30분부터 75분 동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수험생들의 심리적인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책임있는 당국자가 포항지역 현장에 직접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과 국토교통부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지시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여진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기 때문에 안정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정부에서 전하는 행동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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