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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일부터 한.중.일 정상회의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폴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문 첫 일정으로 싱가포르 엑스포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싱가포르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을 시찰하고 동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품전에는 80여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며 상품과 기술은 물론 관광자원도 선보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성공단관입니다.

지난해 발효된 한-아세안 FTA에서 개성공단산 제품의 한국산 인정이 이뤄 점을 고려해 전시장 내 ‘개성공단관’을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대통령이 방문하신 이후로 저희 근로자들은 더욱 평화와 열의를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20일 오전에는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의 한.중 양자회담을 갖고 이어 한.중.일 3자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2007남북정상회담 이후 4자 정상회담 선언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20일 오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6자회담 진전 상황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 등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참가국들이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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