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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후변화 대응 `해양정책 마련`
등록일 :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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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바다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문현구 기자>

몇 년 뒤면 우리나라도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국에 들어갑니다.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구온난화 완화와 해양자원을 잘 보전하기 위하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핵심은 주요 온실가스 중의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바닷속에 묻는 사업과 김이나 파래 같은 해조류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연구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들 사업들은 지난해부터 초기연구가 시작됐지만, 재원마련이 원활치 않은데다 제반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종합대책으로 본격적인 온실가스줄이기 연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바닷속 이산화탄소 저장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총 400억원의 비용을 들일 예정입니다.

또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줄이기 사업에는 2011년까지 126억원의 연구비용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이 효과를 내기 위해선 기업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먼저 이번 대책에서 제철기업인 포스코와 보조를 맞췄습니다.

포스코의 경우에는 제철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상당한데, 최근 7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이산화탄소 분리설비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인근 동해 바다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환경보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대책을 포스코와 함께 추진함에 따라 기술협력 등 긍정적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같은 민관협력은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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