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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업소 46% 안전시설 취약…"추락 위험 높아"
등록일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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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야외공간처럼 꾸민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요즘 인기입니다.
하지만 신종시설인 만큼 안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은데요.
박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NS를 통해 옥상 외식시설, 이른바 루프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를 반영한 듯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안전 기준은 미흡한 현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과 6개 광역시에 있는 루프탑 업소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인 46.4% 업소의 난간 높이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물 옥상의 경우 난간이 120cm 이상 돼야 하는데, 28곳 가운데 13곳이 120cm 미만이었고, 특히 한 곳은 기준의 절반 정도인 60cm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추락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8개 업소가 난간 살이 가로 형태로 돼 있어 어린이가 쉽게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테이블과 난간의 거리가 가까워 식기나 소품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등 관련 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전화인터뷰> 백민경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대리
“대부분의 옥상 영업은 불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 특정 지역 내에 옥상 외식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체적인 조례나 특례 같은 걸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불법 운영 단속과 함께 안전 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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