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한.EU 5차협상`
등록일 : 20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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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의 자유무역협정 5차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19일 오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됩니다.
양측이 카드를 다 내보인 만큼, 이번 협상이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박영일 기자>
그간 네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상품분야 협상에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습니다.
관건은 상품개방의 수준.
유럽연합측은 처음부터 80%에 달하는 개방폭을 제시한 데 비해 우리측은 4차협상까지 68%의 개방폭을 제시했고, 그러자 유럽연합측은 품목별 협상을 거부했습니다.
이 같은 유럽연합의 요구를 수용해 우리측은 상품개방의 폭을 늘린 수정양허안을 유럽연합측에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우리측은, 우리의 관심 분야인 자동차와 컬러TV 등 전자제품의 개방을 앞당겨 달라는 요구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따라서 5차 협상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품목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7년으로 제시한 자동차와 컬러TV 등 전자제품의 관세철폐 시기를 발효 후 즉시철폐로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럽연합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동차 기술표준과 관련해서도, 우리측이 유럽연합의 특수성을 반영해 마련한 대안을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이 핵심쟁점인 상품 분야와 자동차 기술표준관련 협상에서 얼마나 의견차이를 좁히느냐가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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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카드를 다 내보인 만큼, 이번 협상이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박영일 기자>
그간 네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상품분야 협상에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습니다.
관건은 상품개방의 수준.
유럽연합측은 처음부터 80%에 달하는 개방폭을 제시한 데 비해 우리측은 4차협상까지 68%의 개방폭을 제시했고, 그러자 유럽연합측은 품목별 협상을 거부했습니다.
이 같은 유럽연합의 요구를 수용해 우리측은 상품개방의 폭을 늘린 수정양허안을 유럽연합측에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우리측은, 우리의 관심 분야인 자동차와 컬러TV 등 전자제품의 개방을 앞당겨 달라는 요구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따라서 5차 협상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품목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7년으로 제시한 자동차와 컬러TV 등 전자제품의 관세철폐 시기를 발효 후 즉시철폐로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럽연합이 관심을 갖고 있는 자동차 기술표준과 관련해서도, 우리측이 유럽연합의 특수성을 반영해 마련한 대안을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이 핵심쟁점인 상품 분야와 자동차 기술표준관련 협상에서 얼마나 의견차이를 좁히느냐가 이번 협상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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